[님의 숨결속으로]숨겨진 것과 드러난 것

홍정기 작가 | 기사입력 2025/02/04 [09:27]

[님의 숨결속으로]숨겨진 것과 드러난 것

홍정기 작가 | 입력 : 2025/02/04 [09:27]

[님의 숨결속으로]

 

숨겨진 것과 드러난 것

 

 

신명기 29:19 이하에는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누군가 이 저주의 말씀들을 듣고도 자기 마음으로 자기를 축복하며 말하기를 ‘내가 내 마음으로 고집하며 걸어도, 나에게 평화가 있을 것이다’ 하게 되면, 젖은 것이 마른 것과 함께 쓸려 버리게 될 것이다. 여호와님께서는 그를 용서하려 하지 않으실 것이다."

 

연이어 "그러면 그대들 이후에 일어날 그대들의 다음 세대 자손들과 먼 땅에서 들어올 이방인은 이 땅의 재앙과 여호와님께서 이 땅을 병들게 하신 질병들을 보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온 땅이 유황과 소금으로 불타 버려서 씨를 뿌리지도 못하고 그것이 돋아나지도 못하니, 여기에서는 어떠한 채소도 올라오지 못하여, 여호와님께서 당신의 분노와 진노로 뒤엎으신 세돔과 아모라와 아드마와 체보임이 뒤엎어진 것과도 같구나’" 하였습니다,

 

그리고 27-28절에서는 "여호와님께서 이 땅 가운데에서 분노하고 노여워하시며,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가 이곳으로 들어오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님께서는 분노와 진노와 큰 격분으로 그들을 그들의 땅에서 뽑아, 오늘처럼 다른 땅으로 던져 버리신 것이다." 여기에 '오늘처럼'이라는 표현이 들어 있는데, 이는 모세오경이 편집되고 정리되던 바빌론 유수 이후의 시점을 의미합니다. 모세가 당대에 '오늘처럼'이라고 말했을 리는 없는 것이지요. 

 

(이미지, Daum)

 

 

그러면서 29절에는 "숨겨진 것은 여호와님 곧 우리 전능하신 분의 것이지만, 이 가르침의 말씀들을 실천하도록 드러난 것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들의 것이다"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잠언 25:2는 "일을 숨기는 것은 전능하신 분의 영광이고, 일을 헤아리는 것은 왕의 영광이다. 하늘은 높고, 땅은 깊다. 그리고 왕의 마음도 헤아려지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0:26-27에서 "정녕 드러나지 않을 것은 아무것도 가려지지 않고, 알려지지 않을 것은 아무것도 숨겨지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거라. 또한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거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되면, 가려지고 숨겨진 것들이 모두 드러난다는 말씀이지요.

 

 

[홍정기 작가 약력]

 

캠퍼스중앙사무국 교육국장

섭리신학 교수

아가페전도단 교육국장

) 성서번역 및 성서신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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