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내가 그곳에 서서/나무, 2021년 겨울 김기평
나이테
智新東 김기평
한 생을 펼쳐놓은 꼭꼭 숨은 보물지도 쓴맛 단맛 다 겪으며 살았을 지난 시간 사계의 바람까지도 고스란히 담았네
태풍에 부러질 때 그 상처 관솔 되어 두고 본 너의 흔적 여기에 두었더냐 오월에 꽃잎 피울 때 그 얘기도 들려줘
굽이쳐 흐른 생을 곡선으로 남기고 빼곡히 쌓인 기억 안으로 깊이 숨겨 말없이 자서전을 써 여기에 두었구나
[智新東 김기평 약력]
-1953년 전남 진도군 출생 -2019년 <현대문예> 시 등단 -2020년 <한강문학> 시조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진도지부 부지부장 -사)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정회원 -당산문학회 이사 -한강문학 한진회 회원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원 -진도예총 이사,대의원 <저작권자 ⓒ 제이에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문학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