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매거진=박철규 기자]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이 7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포토상을 받았다.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참여를 위한 연중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22개 시·군에서 25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은 2016년 60세 이상 어르신 40여 명이 인생의 활기를 찾고자 창단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지정곡 ‘아리랑’과 자유곡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모니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아리랑’은 서정적인 도입부, 변박과 전조 편곡 등으로 색다른 느낌을 전했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무대 대형을 변경할 때 어릴 적 놀이 느낌을 살리는 등 독창적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은 올해 7월 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린 정기연주회에서 무대 경험을 쌓고, 지역 현충일 기념행사와 월출산국화축제 등에서 재능기부 공연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철 단장은 “가을, 감동의 하모니로 관객에게는 울림을 주고, 단원들은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음악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니어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은 연말 나눔행사로 12월14일 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이웃돕기 자선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이에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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