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매거진=박철규 기자]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25일, 주민자치위원 30여 명과 함께 별량면 봉림리 논아트 조성지에서 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 벼 수확은 주민자치회가 주민세 환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업생태공원 논아트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지역주민, 유관단체, 자원봉사자, 그리고 별량지역 3개 학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모내기 체험을 한 데 이어 이뤄졌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1년간 정성 들여 키운 벼를 직접 수확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수확한 유색벼는 가래떡으로 만들어 논아트 조성에 참여한 별량 3개 학교와 지역 내 유관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며, 일부는 내년도 논아트 조성에 사용할 종자로 보존할 계획이다. 현영수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농경 체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농부들의 노고와 쌀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논아트를 별량의 대표적인 홍보 매체이자 농업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별량면장은 “이번 벼 수확은 별량면 주민자치의 노력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행정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이에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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