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토크]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다르게 보기

jsmagazine.net | 기사입력 2024/05/29 [16:45]

[뉴토크]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다르게 보기

jsmagazine.net | 입력 : 2024/05/29 [16:45]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다르게 보기>

 

JS매거진 편 집 부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프, 이미지 출처: Daum이미지)

 

"저격병[sniper, 狙擊兵]: 적의 특정인에 대한 사살을 임무로 하는 소총병. 일반적인 전투임무에 우선해서, 적의 지휘관·포병관측장교·기관총 사수 등의 특정인을 비교적 원거리에서 사살하는 임무가 주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특별한 훈련을 받고, 조준경이 부착된 특별한 소총을 사용한다(두산백과사전doopedia)."

 

이 영화는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미국 최다 저격 기록을 보유한 네이비 씰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자서전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이라크 전에서 공식적으로 160명을 사살한 것으로 나온다.

 

(1) 영웅인가 악마인가

 

이 영화에 대해서 두 가지 입장이 대립한다.

진짜 영웅의 이야기라는 입장과 반성이 없는 미국식 영웅주의라는 비판이다.

미국 군인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영웅이다. 더 나아가서 국가적 영웅으로 추대받았다.

그러나 미국의 적국이었던 이라크에서는 그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걸었다.

 

“[카일의 아내] 당신 총구 반대쪽에 있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영화 속에서도 방아쇠에 손가락을 올리고 한참을 고민하고 고뇌하는 장면이 있다.

어린 아들에게 폭탄을 안겨준 어머니의 모습을 조준경으로 이미 보았다. 방아쇠를 당기니 아이가 쓰러진다. 어머니는 오열하면서도 쓰러진 아이 품에서 폭탄을 꺼내어 들고 미군 부대로 달려간다. 또다시 발사하니 어머니도 쓰러진다. 모자가 한 자리에서 죽었다.

대신 전우들의 생명은 살렸다.

 

“[카일] 저들은 악마니까...

[동료] 아마 저들도 너를 악마라고 부를걸?”

 

영웅과 악마는 동시에 한 사람 위에 존재할 수 있을까.

 

 

[출처:Daum이미지]    

 

(2) 그의 재참전 이유

 

크리스 카일은 이라크군 적 저격병(스나이퍼)을 잡으러 다시 참전했다.

그러나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는 생명을 살리러 재참전했다.

 

베트남에서 1년 복무를 마치고 한국에 왔다가 다시 지원하여 베트남에 갔습니다. 그 전에 있었던 부대로 가려고 연대 본부에 대기하면서 전에 있던 3중대로 간다고 하니 연대 작전과에 있는 장교가 하는 말이 아니 다시 온 것도 이해가 안 되고, 또 그 위험한 부대로 간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중략) ‘나와 같이 있다가 제대 날짜 차면 귀국해. 뭐 하러 그 위험한 중대로 가? 내가 붙잡을 때 말 들어. 오늘도 3중대가 혼바산으로 작전 나갔다가 세 명이 전사해서 헬기로 이동했어. 지금 3중대는 초상났어. 그리고 옛날 우리 있을 때와는 달라. 닌호아 작전 나갔다가 30여 명이 전사했다. 이래도 갈래? 네 맘대로 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하루 생각해본다고 하고 온종일 생각했습니다. 결국 내가 가야 하나님이 함께하여 안 죽는다. 승리한다.’ 생각하고 또 3중대로 간다고 하니까 너 못 말려. 갔다가 힘들면 나한테 언제든지 와라. 내가 데리고 있을 테니까.’했습니다. (중략) 이와같이 내가 없는 동안 30명이나 전사했습니다. 그것도 3개월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선생이 있을 때는 1년 동안 2명이 전사하였습니다. 두 번째 베트남에 갔을 때 3중대 중대장에게 다시 왔다고 신고하니 (중략) 인사를 안 받았습니다. 그는 울고 있었습니다. 전우 세 명을 잃었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슬펐겠습니까? (중략) 선생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하고 작전 나가면 아군은 안 죽고 전쟁에 승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중대장은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하며 너는 어찌 그리도 전쟁에 용감하냐.’고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해주었습니다(정명석 목사, ‘200883일 주일말씀’).”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라고 해도 30명이 죽은 곳으로 다시 돌아갔다.

 

(이미지 출처:Daum이미지)

 

(3) 전쟁터에서 생명을 해하지 않았다

 

카일은 처음 적국의 어린아이가 폭탄을 들었을 때는 사격하여 사살했다.

망원경으로 아이의 엄마가 분명하게 폭탄을 들려주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 폭탄이 터지면 아이도 아군인 미군 병사들도 함께 죽을 것이 분명했다.

어차피 자살 폭탄 시도였기 때문에 아이를 사살하지 않아도 죽을 것이기에 방아쇠를 당기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또 다른 어린아이가 RPG 로켓 발사기를 드는 모습을 보았을 때도 역시 고심하였다.

이번에는 자살 공격이 아니라 로켓을 발사하기만 하기에 아이를 저격하지 않으면 아군만 죽게된다.

방아쇠에 손가락을 올리고서 그 아이를 쏘지 않게 되기를 기도했을 것이다.

다행히 아이는 로켓 발사기를 던져버리고 도망간다.

이러한 고뇌의 순간 어떤 선택을 해야했을까.

물론 적편의 성인 어른이 총을 들고 뛰어나올 때는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그는 160명을 저격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월남 전쟁터에서 적을 사살하지 않고 살려서 훈장을 6개나 받은 경우가 있다.

 

홍길동 작전 때 적 생포해서 잡은 거 있잖아요? 굴 속에서. 그때는 정말로 내가 총을 쏠 수 없는 M79(유탄발사기)라 못 쏴요. 쏘면 나 죽어요. ? 반경이 20미터 살상 범위가 있거든. 그러니까 쏘면 나 죽어버려요. 그러기 때문에 못 쏘고 총만 겨눴어요. 적은 소총이라 쏘면 됩니다. 근데 적을 하나님께서 못 쏘게 하신 거에요. 총구만 보고 무섭게. 그 사람이 그 총구에 쏘면 죽는다는 거 알고 알았으면 아마 더 쐈을 거에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감동시킨 거여. 결국 거기서 잡았죠? 그로 인해서 선생님이 전과를 980정 총을 찾는 역사 일어나. 그 사람으로 인해서 숨겨 놓은 총을 찾게 돼서 공적을 세웠죠. 그래서 월남전에서는 가장 엄청난 그 전과를 세운 것이 기록돼 있죠. 그것이 나라는 것을 사령관이 입증했습니다. 그때에 정 병장이 잡은 거 맞거든? 그런데 그 사람으로 인해서 총 얻은 것을 확인했거든?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 안 죽여도 그렇게 많은 공적을 하나님 같이 세워줬다는 것입니다. 주님 예수님과 같이. 성령과 같이. 성자와 같이. 그래서 그 많은 총을 뺏었으니 그들이 우리 아군을 죽였으면 얼마나 많이 죽였겠어? 그러니까 생명을 살리는 데 사명을 받고 온 것은 맞아요. 전쟁터 가서나 어디 가서나(정명석 목사, ‘20222  13일 주일예배’).”

 

이 작전에서 정명석 총재가 잡은 포로가 제공한 정보로 인해 980정의 총을 적으로부터 빼앗게 된다

그 공적으로 훈장도 수여 받는데 정명석 총재 혼자가 아니라 지휘관들까지 대여섯 명이 함께 수여 받는다.

일반적으로는 적을 많이 죽여야 전쟁 영웅이 된다.

하지만 생명의 입장으로 보면 그 적 병사도 누군가의 가족이다.

실질적으로 죽이지 않고 포로로 잡아 더 많은 전과를 올렸다.

 

혼바산에서 척후병으로 나가다가 당한 일이 있다. (중략) 그 다음 날 시체를 확인하러 가는데 나를 보냈다. (중략) 화약 냄새가 나는 곳이 있어 큰 바위 위로 올라갔다. (중략) 올라서서 보니 그 나무 뒤로 총구가 나와 있더라. 정확하게 나를 대고 있었다. 이미 내가 그를 발견하기 전부터 그가 나를 겨누고 있었던 것이다. (중략) 앞이 안보이고 총대만 올라가면 쏘겠는데 총대도 안움직였다. 그렇게 하고 있는데 음성이 들렸다. (중략) ‘가서 사랑하라!’ 하는 음성이 들렸다. (중략) 그 음성 듣고 다시 보니 아까는 앞이 안보였지만 사람이 보이더라. 그 순간에 부모에게 살려달라고 해봤자 소용이 있겠느냐? (중략사실상 더 이상 한 치도 못가는 입장이었다. ‘가서 사랑하라하는 음성이 3번 났었다. 그래서 한 발을 내디디니 내 동생 영자로 보이더라. 내 동생이 잡혀온 것으로 보이더라. ‘너 웬 일이냐?’ 하며 끼어 안았다. ‘왜 내가 너를 죽이려고 하고, 나는 너를 죽이려고 하느냐?’ 하며 껴안고 40분간 서로 울었다. 그러고 보니까 동생이 아니라 적이었다. (중략) 그 때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해서 살았다(정명석 목사, ‘199549일 주일말씀’).”

 

▲     ©jsmagazine.net

 

(4) 양을 지키는 자

 

“[카일의 아버지] 사명감과 진취성, 이로 무장한 아주 희귀한 보호자, 늑대를 맞서기 위해 사는 이들이 양치기 개란다.”

 

그러면 성경 속에 다윗은 영웅일까, 피를 많이 흘린 전쟁터의 학살자일까.

다윗은 피를 많이 묻혀서 성전을 짓지 못했다.

 

(역대상 22: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결국 아들인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게 설계도와 건축 자재만 제공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정명석 목사가 피를 손에 묻혔다면, 또는 생명에 대한 위해를 가했다면 월명동 하나님의 자연성전을 지을 수 없었을 것이다.

 

(5) 참전 용사에 대한 예우

 

"미국 국민들의 군인에 대한 존경심은 유명하다. 비행기 탑승시에 군인은 프리보딩(우선탑승) 서비스를 받으며 승무원은 기내에 군인이 탑승했음을 알리며 승객들은 박수로 감사함을 표시한다. 식당에서 군인들의 식사 값을 누군가가 대신 지불해주는 것도 흔하다고 하며, 한 항공사는 군인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가 사과문 발표와 함께 군인 우대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국민들은 군인을 마주치게 되면 "Thank you for your service"라는 말로 감사 표시를 한다고 한다. '당신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뜻이다(중부매일, 안익영 교수, 'Thank you for your service', 2019.07.01)."

 

크리스 카일에 대한 미국인들의 존경과 예우도 역시 대단했다.

생존한 국군 월남 참전 용사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예우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6) 영웅의 참모습

 

사람을 많이 죽여서 전쟁 영웅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같은 전쟁이지만 사람을 살려서 영웅이 될 수도 있다.

전쟁터에서 죽이지 않고 살려서 생명의 공적을 쌓은 자.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는 말을 들었거니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원수를 사랑하라. 핍박하는 자를 위해서 기도하라! (정명석 목사, '1988717일 주일말씀')."

 

그리고 실제로 말씀을 죽음의 경계선에서조차 지켜낸 자가 참된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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