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말한다]꽃 중의 꽃/시인 정명석

jsmagazine.net | 기사입력 2023/11/15 [13:37]

[시로 말한다]꽃 중의 꽃/시인 정명석

jsmagazine.net | 입력 : 2023/11/15 [13:37]

 

 

꽃 중의 꽃

 

시인 정명석

 

나는

꽃 중의 꽃 입니다

 

내가 피었다는 것은

그를 위해서

입니다

 

내가 존재한다는 것도

그를 위해서

입니다

 

밤이슬 맞으며

비바람 칠 때

온 몸을 깨끗이 씻고

 

나는

그를 위해서

향기를 풍깁니다

 

내 향기도 꽃도

그의 것 입니다

 

그는

나를 위해서

사랑의 빛을 비춥니다

 

우리의 사랑은

오직 일편단심

영원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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